1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 3회초 1사 2루에서 3번타자 박경수가 좌월 투런홈런을 치고 3루를 돌며 이광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은 이 날 경기에서 결정된다. KIA와 kt는 앞선 두 경기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 9일 첫 대결에서는 KIA가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먼저 승리를 챙겼다. 타선도 홈런 3방 등 집중시키며 9-4로 낙승을 거뒀다. 10일 펼쳐진 이틀째 대결에서는 kt가 힘을 발휘했다. 선발 피어밴드가 너클볼을 앞세워 KIA의 타선을 완전히 무력화 시킨 경기였다. 7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으로 묶인 KIA는 영봉패를 당했다.
kt는 올시즌 피홈런이 없던 양현종에게 첫 피홈런을 안긴 오정복의 방망이가 불을 뿝고 있다. 이틀째 맞대결에서도 팀의 3득점이 모두 오정복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