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14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6번타자 김동엽의 9회말 끝내기홈런으로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동엽은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9회말에 마운드에 오른 KIA 박지훈의 초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미터 좌월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KIA 양현종은 이 경기에 선발로 나와 KBO리그 개막 선발 8연승 기록에 도전했으나 7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나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양현종과 KIA에서 배터리를 이뤘던 SK 이홍구는 5회에 솔로홈런을 뽑아내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켈리와 정진기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김동엽에게 물세례를 하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