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8번타자 정상호가 2회초 2사 2루 때 KIA 투수 팻딘의 4구째를 잡아당겨 비거리 110미터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홈인한 뒤 덕아웃에서 동료선수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LG는 전날 연장전 끝내기 패배의 설욕에 나섰다. 선두 KIA와의 승차를 좁히려던 LG는 전날의 패배로 NC와 자리를 바꿔 3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이 경기에 소사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소사는 올시즌 8경기에서 49이닝 투구를 펼쳐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KBO 통산 성적은 145경기에서 52승 42패 2홀드와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KIA와 한차례 대결에서 6이닝 동안 23명의 타자를 상대로 5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따낸바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