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에서 8-3로 승리를 거두며 주중 3연전에서 연이틀 승리 스윕을 노리게 됐다. 선취득점은 LG가 했다. 2회초에 정상호가 KIA 선발 팻딘에게서 투런홈런을 쏘아 올린 것. 그러나 L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곧 이어진 2회말에 KIA가 간단하게 이범호, 김선빈,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3득점을 올리며 역전을 시켰다. 이후 4회말에 버나디나의 2타점과 이명기의 1타점으로 3점을 올리며 승부의 추는 KIA로 기울었다.
선발 팻딘은 6이닝 동안 98개의 볼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 7탈삼진으로 시즌 3승째(2패)를 올렸고 버나디나는 2안타 3타점, 김선빈으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를 승리로 마친 팻딘이 고효준과 함께 세레모니를 펼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