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가 또 한번 승리를 거뒀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가 선발 배영수의 호투와 하주석의 맹활약에 힘입어 넥센에 8-4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 사슬을 끊으며 넥센전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배영수가 있었다.
배영수는 7이닝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4승을 올렸다. 배영수는 1회에만 4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2회와 3회에도 연이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4회 추가 실점하면서 피안타수는 8개로 쌓였다. 하지만 그는 위기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 하며 7회까지 버텼다. 배영수는 이날 승리로 개인통산 132승을 기록하며 현역 최다승 투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