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승원이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다.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SK는 선발 문승원의 호투와 나주환의 3점 홈런에 힙입어 NC에 7-1로 승리했다. 이날 문승원은 개인 최다 9이닝을 소화하며 7안타 4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하며 데뷔 첫 완투승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회말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한 SK는 3회말 5득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나주환이 1, 2루에서 NC의 바뀐투수 최금강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냈다. 곧바로 다음 타자 박정권도 최금강에게 솔로포를 터뜨리며 '백투백'을 완성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36승1무31패. 반면 2위 NC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