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전날 완투패를 완투승으로 되갚았다.
NC 해커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8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8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완봉승을 눈앞에 둔 해커는 9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완봉이 무산됐다. 이어 박정권 타구 때 해커 자신이 평범한 뜬공을 놓치며 2사 만루가 됐다. 다음 타자 이성우와도 11구까지 가는 혈투끝에 내야땅볼을 유도하며 2-1 완투승을 이뤄냈다.
NC는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2승1무26패를 기록했다. SK는 시즌 36승1무32패가 됐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