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전설' 이승엽의 활약으로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8-2 대승을 거뒀다. 거침없는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28승 2무 42패로 8위 한화에 1.5게임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이승엽과 러프의 홈런과 선발 윤성환의 호투로 승리를 띠냈다.
이승엽은 2014년 10월11일 광주 KIA전 이후 987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2개의 홈런을 추가한 이승엽은 시즌 13호와 통산 456호 홈런을 기록했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주루플레이와 파울홈런에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준 '전설' 이승엽의 경기였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2회말 1사 후 한화 이태양의 변화구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치는 이승엽
홈런 치고 2루 앞에서 헬멧을 손으로 누른 이승엽은 3루를 돌면서도 손이 헬멧 위로
2회말에 0-1로 뒤진 가운데 기술적인 타격으로 동점을 만든 홈런이라 미소가 활짝
이 날의 하일라이트인 연타석홈런은 3회 러프의 만루홈런에 이은 백투백으로
또 다시 3루베이스를 돌며 헬멧 위로 손을 올리는 홈런 세레모니
덕아웃으로 향하며 미소 발사
연타석홈런 하이파이브는 덤덤하게
5회 3번째 터석에서 1타점 적시타 치고 2루까지 진루한 뒤 다음 타자의 투수 앞 땅볼 때 협살에 걸린 이승엽
7회 4번째 타석에서 파울홈런으로
아쉬움 표출
이승엽은 이날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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