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윤구가 1170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2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NC는 구원 등판한 강윤구의 호투와 모창민, 권희동이 7타점으로 합작하며 넥센에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47승 1무 27패를 기록했다.
NC는 2회초 2사에서 선발 이재학이 3실점으로 물러나며 위기를 맞았다. 김경문 감독은 과감히 강윤구로 교체하는 승부술 띄웠다. 교체된 강윤구는 김경문 감독의 기대에 5.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014년 4월 15일 이후 1170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모창민이 5타수 2안타 4타점, 권희동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