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이 '약속의 땅' 포항에서 홈런포 두 방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4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2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의 공을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이어 7회에서 이승엽은 송승준을 상대로 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15, 16호 홈런을 기록했다
유독 포항에서 더 강한 면보를 드러내고 있는 이승엽은 '라이언킹'과 '국민 타자' 외에 '포항 사나이'란 별명이 따로 있을 정도다. 이승엽은 포항에서 무려 15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포 두 방에 힘입어 롯데에 4대 2로 승리를 거뒀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롯데 선발 송승준의 공을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시원하게 넘기는 포항의 사나이 이승엽.
'위풍당당 그라운드를 돌아'
'라이언킹의 전매특허 엄지척 홈런 세레머니'
'내가 바로 라이언킹, 포항의 사나이 이승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