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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주먹 불끈 `15연승 가는거야`

기사입력 [2017-07-11 20:54]

헥터, 주먹 불끈 `15연승 가는거야`

11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KIA 헥터가 6회초 2사 3루에서 NC 1번타자 김성욱을 1루땅볼로 처리하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NC는 1루상황에 대해 비디오판정을 요청했으나 원심대로 아웃으로
유지됐다. 헥터는 6회까지 8피안타 3실점 투구로 팀이 7-3으로 앞서 있어 승리요건을 갖추고 있다.

헥터는 올시즌 16경기에 등판 13승과 평균자책점 3.09의 특급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0월2일 광주 kt 위즈전부터 14연승을 내달리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헥터는 선동열의 13연승의 이전 기록을 돌파하며 타이거즈 선수로서는 최다연승을 세우고 있다. KBO 역대 최다 기록은 원년인 1982년 박철순(OB)의 22연승이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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