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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디나 `끝내기 승리 이 맛이야!`

기사입력 [2017-07-25 23:07]

버나디나 `끝내기 승리 이 맛이야!`

KIA가 연장 끝내기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5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9차전에서 연장 10회 SK의 실책에 힘입어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마디로 극적인 뒤집기 승리였다.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에서 김선빈의 동점 투런홈런으로 연장전으로 끌고한 KIA는 연장 10회말에 통산 1,500경기 출장한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날 4안타 1볼넷으로 100퍼센트 출루한 버나디나의 보내기 번트가 나왔다. 이 때 SK의 송구실책이 나오며 2루주자 김주찬이 홈을 밟으며 4시간 여의 치열한 승부는 KIA의 손을 들어줬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SK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6타석에서 4안타를 비롯한 100퍼센트 출루한 승리의 히어로 버나디나가 동료들의 물셰례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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