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2017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경기에 앞서 NC 김경문 감독이 덕아웃에서 선수들의 연습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달 28일 수원 kt 전을 앞두고 급체와 어지러움으로 경기 개시를 앞두고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고 치료를 진행 했다. MRI 및 각종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뇌하수체에 직경 약 2cm 미만의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 다행히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이어서 외과적 시술은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에 관한 추가적 검사를 했고, 전해질 수치의 현저한 저하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관련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3일 퇴원해 이틀간 휴식을 취한 김 감독은 5일 복귀를 결정했다.
그 사이 NC 벤치는 김평호 수석코치 체제로 임시 운영됐었다. 김 감독의 복귀에 따라 NC는 `감독 부재` 상황을 마무리하고 경기를 펼치게 됐다.
선두 KIA에 5경기 뒤진 2위 NC는 김경문 감독이 자리를 비운 기간 4승3패를 올렸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