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경기에서 나성범과 선발 장현식의 활약으로 4-1로 승리했다.
NC 선발로 장현식은 6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5패)째를 챙겼다. 장현식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앞선 3번의 경기(2번 선발 등판)에서 1패 8이닝 11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가 3할5푼3리로 높았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3홈런) 4탈삼진 3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하지만 이날 스트라이크존 곳곳을 찌르는 제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이 하나도 없었고 7회 2사까지 한 명만 득점권에 보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에서는 전날 삼성전에서 5타수 1안타 4삼진에 그쳤던 나성범이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나성범의 연타석 홈런은 시즌 3번째이자 개인통산 8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NC 구단 통산 7번째 기록이다.
NC는 나성범의 3회말 2사 2,3루 스리런홈런과 5회말 2사에 솔로홈런, 연타석 홈런으로 4-0 을 만들었다. 삼성은 8회초 박해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9회초 무사 1,2루 삼성 정병곤 타석에 3루수앞 삼중살을 기록하며 역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삼중살은 올해 4번 나왔다.
NC는 2연패를 탈출하며 60승 고지(1무 41패)에 올랐다. 선두 KIA 타이거즈와 5.5경기 차로 좁혔다. 삼성은 2연승을 마감하며 41승 4무 60패.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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