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타선이 폭발하며 두산의 9연승을 저지했다.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는 장단 21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두산에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며 두산은 연승 행진이 8에서 멈췄다.
한화는 부상 복귀전을 치른 오간도가 5이닝 6실점으로 시즌 6승을 기록했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쳤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7실점으로 데뷔 후 23경기 만에 한화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 김태균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이용규, 정근우, 양성우가 각각 3안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두산 김재환은 5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13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이어갔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1번 이용규(3안타), 2번 정근우(3안타), 3번 김태균(4안타), 6번 양성우(3안타). 팀 21안타 중 13안타를 몰아친 화력쇼.
12-6으로 두산에 승리한 한화는 유희관을 처음으로 무너뜨렸다.
한화전에 극강의 모습을 보인 유희관을 내고도 팀 9연승이 좌절된 두산.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