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17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선발로 예정된 삼성 우규민이 취소 확정 후 비닐을 쓰고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경기를 30분 정도 남겨두고 갑작스런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 시간 오후 6시30분까지도 빗줄기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오후 6시33분 심판진이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한화는 8번째, 삼성은 4번째 비로 미뤄진 경기였다.
11일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삼성 이승엽의 `은퇴 투어`가 시작된다. KBO 리그에서 `은퇴 투어`를 치르는 선수는 이승엽이 최초다. KBO와 10개 구단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이승엽이 KBO 리그 첫 `은퇴 투어`의 주인공이 되는 것에 대해 의견을 함께 하고 각 구단 별로 그를 위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승엽의 은퇴투어는 11일 대전을 시작으로 18일 수원, 23일 고척스카이돔, 9월 1일 인천, 3일 잠실구장(두산전), 8일 부산, 10일 광주, 15일 창원 등으로 이어진다. 추후 편성되는 잠실 LG전으로 이어져 마침표는 대구 홈에서 찍는다. (조병석 지자 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