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비야누에바가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시즌 4승을 올렸다.
비야누에바는 이날 경기에서 최고 구속 142km의 패스트볼(36개)과 함께 체인지업(23개), 슬라이더(15개)를 고르게 활용했다. 삼성 타자들은 투심 패스트볼(16개)에도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지 못했다. 그 외 커브 9개를 던졌다.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8-3 대승을 이끌었다.
비야누에바는 경기 후 ``경기 전에 비가 많이 왔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타선 지원으로 편하게 던진 것도 있지만, 최재훈의 리드가 정말 좋았다. 최재훈은 경기 전 많은 준비를 해오는 포수다. 그의 리드대로 던지면 편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이승엽 선수와 함께 야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란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비야누에바는 시즌 4승(6패)째를 올리며 삼성을 상대로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