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삼성이 13-7로 역전승 했다.
박해민의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앞장 섰다. 또한 김성훈(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구자욱(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조동찬(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뜨거운 타선을 보였다.
박해민은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7호, 통산 291호 기록이며 박해민의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다.
선발투수 윤성환은 초반 2회까지 5실점으로 패전을 쓰는듯 했으나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의 역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롯데는 1회초 무사 1,3루에 손아섭의 스리런 홈런으로 출발했다. 1회말 삼성 선두타자 박해민의 솔로홈런으로 따라갔지만 김사훈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5-1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2회말 롯데 선발 송승준의 폭투로 이원석이 홈인하며 5-2 를 만들었다.한동안 추가점수 없이 이어지다. 삼성은 5회말 무사 만루에 이승엽의 1타점과 폭투로 5-4까지 따라잡고 조동찬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해민 2타점,김성훈, 구자욱의 추가 타점으로 10-5 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8회 이승엽, 이원석, 강한울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초 손아섭의 투런홈런으로 따라갔지만 추가 점수 없이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손아섭은 시즌 15,16호 멀티 홈런을 때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은 42승4무63패, 롯데는 53승2무53패가 됐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삼성 선발 윤성환이 역투 하고 있다.
5회말 5-4 상항에서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시킨 조동찬이 기뻐하고 있다.
13-7로 역전승을 거둔 삼성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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