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3회말 1사 2루에 삼성 이승엽이 1타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이승엽은 현재 2루타 457개를 기록 중이며, 2개만 더 추가하게 되면 종전 양준혁(전 삼성)이 보유한 458개를 경신하며 KOB 통산 타격부문 기록이 1위는 홈런(462), 타점(1,478), 득점(1,335), 루타(4,023), 2루타 등 5개 부문으로 늘어나게 된다.
1995년 4월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2루타를 기록했으며, 데뷔 첫해 29개의 2루타를 시작으로 올 시즌까지 15년 연속 20.2루타를 기록 중이다. KBO 리그에서 300.2루타를 넘어선 선수 중 데뷔 첫해부터 은퇴한 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20개 이상의 2루타를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이 유일하다. 시즌 최다 2루타는 2002년의 42개이고, 한 경기 최다는 1997년 5월 4일 대구 LG전과 2003년 4월 30일 대구 현대전에서 기록한 3개이다. 이승엽이 가장 많은 2루타를 뽑아낸 구단은 KIA(해태 포함)로 총 67개를 기록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