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왼손잡이의 날을 맞아 넥센 왼손 타자들이 승리를 합작했다.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넥센은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한화에 9-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992년 왼손잡이협회가 매년 8월 13일을 '세계 왼손잡이의 날'로 지정하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왼손잡이의 날에 호응하듯 넥센의 왼손 타자인 서건창(3안타 1타점), 채태인(2안타 3타점), 주효상(3안타 3타점)이 팀의 9득점중 7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주효상은 7회말 2사 1, 3루에서 데뷔 후 53경기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1군에 콜업된 주효상은 포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선발 최원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2015년 입단 이후 첫 10승(6패)을 달성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왼손들의 반란. 왼손잡이의 날에 우리가 승리를 이끈다. 서건창-채태인-주효상(8안타 7타점 합작)
감격의 포옹.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주효상.
꿈이야 생시야. 주효상은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7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10승을 달성한 최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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