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LG는 연장 10회말 로니의 끝내기 안타로 kt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4위를 사수했다.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kt 선발 피어밴드도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다.
kt는 6회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LG는 7회 최재원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차우찬에 이어 이동현과 8회 허프를 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띄웠다.
9회말 LG는 2사 1루에서 이천웅의 안타 때 안익훈이 홈으로 파고들다 태그 아웃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 들었다.
연장전에서 승자는 LG였다. 10회말 1사 만루에서 로니가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첫 끝내기 로니 '오늘의 히어로는 바로 나!'
LG가 로니의 끝내기로 kt에 승리했다.
끝내기 승리로 4위를 사수한 양상문 감독이 로니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응원을 펼친 팬들에게 LG는 끝내기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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