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아가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투수로 나섰다.
25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제 3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2017`가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참가한 프랑스팀을 비롯해 우리나라(2개팀)와 일본, 미국, 대만, 홍콩, 호주 등 7개국 8개팀 17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28일까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국가대표 주전 선수로 구성된 KOREA팀과 여자야구 팀에서 뽑힌 상비군 성격의 WBAK팀으로 출전한다. 한국 B팀(WBAK)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배우 박지아가 투수로 나서 국가대표의 꿈을 이뤘다.
박지아는 고향 대구에서 어렸을때 가족들과 함께 야구장을 찾아 이승엽 홈런볼로 야구와 첫 인연을 맺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 박지아는 정식으로 야구를 배워 배우와 야구를 병행하게 된다. 배우 박지아보다 야구선수 박지아로 불리는 게 더 좋은 그녀는 내년 2월에 열리는 세계대회 대표팀 선발전에 당당히 한국 대표팀 선수로 출전하는게 꿈이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예사롭지 않는 투구폼. 프로 뺨치는 투구를 펼치는 박지아.
배우 박지아보다 야구선수 박지아로 불러주세요.
더그아웃에서 연신 박수를 치며 동료들을 응원하는 박지아
박지아는 배우지만 동료들과 친하게 지낸다.
한편,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KOREA)은 홍콩에 9-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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