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란과의 무승 징크스에 눈물을 흘렸다.
3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과 이란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한국과 이란은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란 에라톨라히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득점없이 비기며 축구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무승부로 승점 1점만 얻는데 그쳤다.
같은 시각 중국 우한에서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이 이란에 승리 했으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으나 무승부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에 부담을 안게 되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63,124명의 축구팬들이 입장해 붉은 물결을 이뤘다. 이는 상암 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A매치 6만 이상 관중 19번째 기록이며, 역대 관중 9위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내일(9월 1일)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 격전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이 무승부를 기록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이란과의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쉬워하고 있다.
장현수의 결정적인 헤딩슛.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축구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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