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KIA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안중열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KIA에 11-4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회 번즈의 선제 투런포르 앞서갔으나, 곧장 반격에 나선 KIA 안치홍에게 역전 스리런을 허용하며 4-2 리드를 당했다. 승부는 5회에 갈렸다. 롯데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손아섭이 밀어내기로 득점을 올리며 3-4 한 점 차 추격을 펼쳤고, 이어서 타석에 들어 선 안중열이 KIA 선발 임창용을 상대로 역전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7이닝 동안 5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해 시즌 4승을 챙겼다. 반면 KIA 선발 임창용은 5이닝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5회 2사 만루 찬스에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는 안중열'
'그라운드를 돌며 최만호 코치와 묵직한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안중열'
'번즈, 선제 투런포의 주인공은 나'
'7이닝 4실점 노경은, 오늘은 승리투수'
'전준우, 쐐기 투런포 쏘아 올리고 위풍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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