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성유빈과 이제훈(오른쪽)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나문희와 이제훈의 첫 만남 외에도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동시에 갖춘 충무로 명품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 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다.
영화 속 ‘옥분’의 이웃인 봉원동 사람들로 성유빈은 영화 `대호`에서 배우 최민식의 아들 ‘석이’로 등장, 아역배우 같지 않은 당찬 연기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민재’의 하나뿐인 남동생 ‘영재’ 역을 맡았다. 때로는 형인 ‘민재’보다 어른스러운 ‘영재’는 ‘옥분’과 ‘민재’ 사이에서 연결고리가 되어 그들 서로가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제훈의 작품 `파파로티`에서 그의 아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