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 제작보고회에서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김윤석, 황동혁 감독, 배우 이병헌, 박희순, 조우진.
영화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적으로 재구성 한 작품으로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제작 전부터 스케일이 다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남한산성`은 충무로 대표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이 한 자리에 모였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어 후일을 도모하려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의 이병헌과 청과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예조판서 김상헌 역의 김윤석이 빚어내는 팽팽한 연기 시너지와 함께 인조 역의 박해일, 서날쇠 역의 고수, 이시백 역의 박희순, 정명수 역의 조우진까지 완벽한 연기 앙상블이 스크린을 채울 전망이다.
또한 2012년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심은경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1,2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 2013년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이종석, 조정석, 백윤식 등의 캐스팅으로 무장 913만 명을 모은 `관상`, 2015년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의 연기 시너지로 624만 명의 관객 동원과 비극적인 역사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사도`로 이어지는 사극 영화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