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클 두산이 8점차 대 역전극을 펼쳤다.
1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양팀 합계 37개의 안타가 터진 난타전 끝에 두산이 NC에 14-1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KIA에 3.5G차로 추격했다. 두산 오재일이 역전 결승 홈런 포함 4안타 2홈런 7타점으로 개인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NC에 강한 두산 선발 니퍼트는 3.1이닝 동안 11안타(3피홈런) 2탈삼진 2볼넷 11실점으로 KBO 데뷔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2회까지 0-8로 뒤졌지만, 5회까지 8-13으로 따라붙었고 8회초에만 6점을 만들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2위 싸움 분수령에서 패한 3위 NC는 두산에 2.5G차로 벌어졌으며, 이날 LG에 승리한 롯데에 2G차로 추격을 당했다. 이에 NC는 위로는 두산과 2위 싸움을 펼치면서 아래로는 롯데와 3위 싸움을 벌여야한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개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재일. 4안타 2홈런 7타점(개인 최다 타점).
믿었던 니퍼트가 무너지다니. 니퍼트는 3.1이닝 동안 KBO 데뷔 최다 11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8회 에반스의 3점 홈런으로 추격했으며, 오재일의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믿었던 불펜진의 방화에 충격의 패배를 당한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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