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7번타자 이범호가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SK 세번째 투수 최병용의 6구째 138㎞의 가운데 조금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10미터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선 3루수 앞 땅볼에 그친 이범호는 6-3으로 앞선 5회초 2사 1루서 상대 김태훈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144㎞의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전날인 12일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이범호는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연타석홈런으로 이범호는 시즌22호 홈런을 기록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