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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홈런 서상우 `감독의 기운받고 투런포 작렬~`

기사입력 [2017-04-02 16:38]

결승홈런 서상우 `감독의 기운받고 투런포 작렬~`

경기전 `양파고` LG 양상문 감독의 예언이 적중했다.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넥센에 9-2로 승리하며 17년만의 개막 스윕승을 거뒀다.

이날 서상우는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출전이었다. 하지만 서상우는 2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신재영의 137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짜리 홈런을 날렸다. `양파고`의 예언이 적중하는 순간이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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